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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치료제, 제대로 알고 복용하자”
자료제공: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최근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잦은 야근과 술자리,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등이 피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만성피로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적신호로 여겨지면서 간염보조제가 명약처럼 홍보되는 실정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식약평)은 소비자들이 복용하는 간염치료제와 관련, 약 종류 및 복용시 주의사항 등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식약평에 따르면 간염은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과 자가면역 등에 의해 발생된다. 이중 바이러스성 간염은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 B, C형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간염으로 지난해 환자수는 약 3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성간염은 6개월 이상 낫지 않고 진행되는 것으로 쉽게 피로해지거나 입맛이 없고 구역‧구토‧근육통‧미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변 색이 진해지거나 심한 경우 황달까지 발생할 수 있으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정기 검진을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 섭취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나 감염 후에는 대부분 면역(백신 예방)이 생긴다. B형 또는 C형 간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나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이다.

B형 간염은 감염된 성인의 약 90~95%는 회복돼 면역이 생기지만 약 5~10%는 보균자나 간경변‧만성간염으로 진행해 간세포암종이 발병될 수 있다. C형 간염은 감염된 성인의 약 20~50%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50~80%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돼 심할 경우 간경변과 간세포암종으로 진행될 수 있다.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는 바이러스 합성을 억제하는 라미부딘, 베시포비르, 아데포비르, 엔테카비르, 클레부딘, 테노포비르, 텔비부딘 등이 있다. 만성 C형 간염 치료제는 바이러스 합성을 억제하는 다클라다스비르, 리바비린, 보세프레비르, 소포스부비르 등과 복합제인 소포스부비르/레다파스비르, 아수나프레비르,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 등이 있다.

간염치료제는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시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약효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만성 B형과 C형 간염 치료제는 장기 복용으로 내성이 발생할 수 있고 임의적인 치료 중단 등으로 간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치료 반응 지속, 간기능 상태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검진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는 심각한 간질환의 원인이므로 주의하고 과다한 음주 후 해장술은 간을 더욱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 탄수화물과 몸에 좋은 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한국소비자신문  news@koreasobij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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