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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치킨 배달료 추가, 사실상 가격인상

7일 업계 1위인 교촌치킨이 다음 달 1일부터 주문 한 건당 2천원의 배달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실상의 가격 인상이다. 업계의 가격 인상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기 메뉴인 허니콤보(1만8천원)의 경우 배달료까지 더하면 소비자가 지불하는 비용은 2만원,지난해 출시된 라이스치킨세트(1만9천원)는 배달료가 붙으면 2만1천원이 된다. 치킨 한 마리를 배달해 먹는 비용이 2만원이 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올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가맹점들은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됐다며 본사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요구해왔다. 본사가 결정을 미루는 사이 각 가맹점은 배달비를 따로 받거나 무료 제공하던 콜라나 무를 유료화하는 등 개별적으로 대응해왔다.

그러나 교촌치킨이 배달비 유료화로 사실상 가격인상을 함으로써 동종업계도 가격 인상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2·3위인 bhc와 BBQ는 제품 가격 인상과 배달비 유료화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가맹점은 배달비와 최저임금 인상, 주문 앱 수수료 등 고정비용이 늘어났고, 본사는 튀김용 기름 등 가맹점 공급 품목 가격의 인상 요인이 많이 생겼다"며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돼 더는 방관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시 은평구의 김 모(38)씨는 "최저임금 인상 등을 이유로 배달을 유료화한다면 결국 임금 인상 등 비용 증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신문  news@koreasobij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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