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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편의점 줄어드나?

24시간 영업을 포기하는 편의점이 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쉬워진 심야 영업중단 신청이 그 원인이 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는 3월말 기준 편의점 A사의 24시간 운영점포 비율은 27.1%로 지난해 말 30.1%에서 3%p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편의점은 경쟁사들과 달리 심야영업을 강제하지 않아 24시간 영업하는 점포의 비중이 적은 편이었지만 올해 초 최저임금 인상 이후 심야에 문을 닫는 점포가 크게 늘어났다.

그 동안 A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편의점들은 6개월간 오전 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적자를 증명해야 해당 시간대에 심야영업을 중단할 수 있었다.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16.4%(1060원) 오른 7530원이 되면서 편의점 가맹점들의 심야 시간대 적자를 증면하기는 더욱 쉬워졌다. 오전 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 시간대 인건비가 하루 5300원, 한 달에 15만9000원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편의점 심야영업 중단 요건을 완화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즉각 시행하게 되어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편의점주는 오전 12시부터 오전 6시, 또는 현행처럼 오전 1시부터 오전 6시까지 3개월간 편의점 운영비가 매출보다 많을 경우 심야영업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

시행령 개정으로 올해 1~3월 심야시간대 적자가 난 점포는 당장 영업 중단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올해 1월 편의점주 9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점주 93%가 "심야영업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중 62%가 심야영업을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24시간 영업을 포기하는 점포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여름이 편의점 최대 성수기인 만큼 매출이 줄어드는 9월 이후부터 심야영업을 접는 점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날씨가 풀리는 4월부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7~8월에 가장 높다"면서 "이제부터 매출이 늘어나는 시기이고, 야간에 음료 매출이 높기 때문에 당장 심야영업을 중단하는 점주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신문  news@koreasobij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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