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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

스타벅스가 202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하기로 했다.

맥도널드와 버거킹 등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는 물론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 그룹도 비슷한 조치를 약속했다.


스타벅스는 9일(현지시간) 전 세계 2만8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 오는 2020년까지 퇴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미 미국과 캐나다의 8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빨대가 필요 없는 뚜껑을 사용하고 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은 변화는 음료를 보다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제공하고자하는 스타벅스의 포부에 있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조치는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시애틀이 지난 1일 미국에서 최초로 일회용 빨대와 플라스틱 식기류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시애틀에 이어 플로리다 주 포트마이어스도 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도 비슷한 조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소재 비영리 환경단체인 대양보존에 따르면 해마다 800만 메트릭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된다. 이 중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해양 생물들의 호흡기를 막는 등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지적되어왔다. 2015년 코에 빨대가 박힌 바다거북의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 금지를 촉구하는 운동이 벌어졌고, 올 초 영국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맥도널드는 2주 전 쯤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제품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히면서 조만간 미국과 전 세계의 1만4000여개 매장에 이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버거킹도 오는 9월까지 생분해가 가능한 재질의 빨대를 출시하고 2025년까지 모든 포장지를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호텔 체인인 하얏트 그룹도 운영 중인 전 세계 700개 호텔 모두에서 오는 9월1일부터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던킨 그룹은 전 세계 던킨 도너츠 매장의 거품컵을 종이컵으로 바꾸겠다고 했으며 KFC와 피자헛 등을 소유한 ‘얌! 브랜드’ 그룹도 식품 포장을 종이 재질로 바꾸기 위해 관련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신문  news@koreasobij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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